천국기사 2019.05.21 22:03 조회 수 : 355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렘 35:13~19
가정은 모든 사회구성의 가장 기초가 됩니다. 가정이 행복하면 사회가 행복합니다. 반면에 가정이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그래서 사탄, 마귀는 가정을 집요하게 공격하여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가정을 축복하시고 세워주십니다(시127편). 오늘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축복이 끊어지지 않는 가정이 어떤 가정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Ⅰ. 본보기가 되는 가정.
예레미야 35장은 여호야김 왕과 시드기야왕 때의 시기로, 하나님 앞에서 가장 악한 시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내서 말씀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끝까지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보내어 경고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34:17).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본보기가 되는 한 가정을 보여주십니다. 그 가정이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가정이었습니다(13,14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독하게 듣지 않는데,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후손들은 신실하게 선조들이 남겨준 약속의 말씀대로 신앙의 전통을 잘 지키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본보기로 보여주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 축복된 일에 우리들의 가정이 본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Ⅱ. 조상의 유산(신앙의 유산)에 순종하는 가정.
어떻게 그 가정이 본이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명령하여 레갑사람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에 데리고 가서 포도주를 마시라고 시험해 보라고 하였습니다(2절). 그러자 레갑족속의 요나답의 집안 사람들은 그들의 조상들의 신앙의 유산을 따라서 약속한 대로 순종하여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6-8절). 레갑족속은 유대인이 아니라 흘러들어온 사람들입니다. 출애굽할 때 같이 따라 나온 이방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평생토록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집을 짓지 말고 장막에 살겠다는 선조들이 한 약속의 말씀을 대대로 순종하면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요나답은 이세벨의 시대에 바알과 아세라에 무릎을 꿇지 않은 칠천명의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때로부터 시작해서 후손들이 이 약속의 말씀을 250년 동안 지켜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님들의 뒷모습을 그대로 보고 배웁니다. 레갑 자손의 후손들은 부모님이 조상들의 신앙의 유산을 지키는 그 모습을 그대로 보고 배우며, 자신들도 그 모습 그대로 순종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Ⅲ. 하나님 앞에서 끊어지지 않는 가정.
레갑족속 가문의 사람들이 이렇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나님께서는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예레미야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을 전해줍니다.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18-19절) 레갑족속은 이방인으로 업신여김을 당하고, 예루살렘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집도 짓지 않고 평생 장막에서 살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설 사람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복을 누리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재앙, 축복은 우리들에게 달렸습니다.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는 귀한 믿음의 가문이 되고, 은혜와 축복의 믿음의 뒷모습이 아름다운 선조들이 되십시다. 또한 선조들의 그 모습을 아름답게 이어받는 자녀들이 되어서 ‘끊어지지 아니하는 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