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기사 2019.11.07 23:19 조회 수 : 316
복 받을 사람 누구뇨!
시 34:1-12
한 홍 목사의 『아멘 다음이 중요하다』란 책에서 ‘불평과 원망을 버리고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불평과 원망이 자신의 인생을 망치기 때문에 불평을 그치고 감사의 말을 하라고 합니다. 자기 자신도 불평, 원망의 마음이 들 때 감사와 평안을 선포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스스로를 격려하여 이겨낸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 “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12절)라고 다윗은 찬양합니다. “누구뇨”라고 말하는 것은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은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이런 사람입니다!’ 라고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그들은 ‘생명을 사모하는 사람’(12절)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생명력 있는 하루를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또한 ‘연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장수의 삶을 말합니다. 그렇게 다윗은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 라고 강조해서 찬양하는 것입니다(12절)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찬양하고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시편34편은 감사시, 찬양시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표제어를 보니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삼상21:10-22:1)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그렇게 쫓겨나서 아둘람굴에서 자신을 구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렇게 찬양한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1절) 다윗이 위기에서 벗어나 제일 먼저 한 것이 찬송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를 찬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기에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2절)라고 찬양합니다.
두 번째,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4절),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6절)라고 찬양합니다. 다윗은 그 절박한 순간에 미친체하면서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결국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환란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셨다고 찬양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8절)라고 찬양합니다. 기도의 맛을 아는 사람은 기도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부족함이 없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9,10절) 지금 다윗은 아둘람굴에 도망하여 숨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곳에서 ‘부족함이 없다’고 찬양합니다. 그렇게 찬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다윗은 하나님이 목자 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찬송가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찬438장)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부족함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8절)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9절)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11절)라고 합니다. 다윗은 주변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널리 전하여 모두가 하나님의 복 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우리 모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자녀들에게 이렇게 복된 소식을 널리 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여 복을 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