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기사 2019.12.12 19:11 조회 수 : 328
주의 길을 준비하라
눅 3:1~8,16~17
여러 종류의 길이 있습니다. 바다, 바다 속, 하늘에도 길이 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에 대해서 ‘길’로 많이 비유합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주의 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을 맞이하여 ‘주의 길’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Ⅰ. ‘주의 길’은 어떤 길입니까?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주의 길을 내게 보여주십시오’(출33:13)라고 했고, 시편에서도 “주의 길을 내 목전에서 곧게 하소서”(시5:7~8)라고 하면서 ‘주의 길’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9~10)
예수 그리스도가 ‘주의 길’입니다. ‘주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는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죽음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생의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Ⅱ. ‘주의 길’은 준비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세례요한은 ‘주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눅1:76~79). 세례요한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며 ‘주의 길’을 준비한 사람이었습니다(요1:6~8).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눅3:2)고 말씀합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할 때 두 종류의 단어를 사용합니다. ‘로고스’와 ‘레마’입니다. 여기에서 사용된 말씀은 ‘레마’의 말씀입니다. ‘레마’의 말씀은 그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마음에 깨달음으로 다가오는 말씀을 말합니다. ‘임했다(에게네토)’란 말도 말씀이 들어와 ‘움직이게 한다’란 뜻이 있습니다. 말씀을 들은 세례요한이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3절).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품(죄사함)으로 말미암아 장차 “성령과 불로” 세례(구원)를 베푸실 ‘주의 길’을 준비한 사람이었습니다(16절).
Ⅲ. ‘주의 길’은 누구에게 주어집니까?
사람들이 세례요한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10,12,14절). 그 물음에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8절)고 대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는 자에게 ‘주의 길’(구원, 영생의 길)이 주어집니다(요3:16~18). 예수 그리스도를 말미암지 않고는 ‘주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요14:6).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땅에 진입했을 때 그리심에서 축복을 선언하고, 에발산에서 저주를 선언하면서 어디 길을 갈 것인지를 결단하게 했습니다. 믿음을 선택하여 축복의 길을 갈 것이냐? 불신을 선택하여 저주의 길을 갈 것인가에 대한 결단이었습니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다”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시84:5~7) 하나님 앞에 이를 때까지 주님께서 닦아 놓으신 ‘주의 길’을 주님이 주시는 힘을 얻어서 끝까지 갈 수 있는 은혜가 성도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