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기사 2019.02.09 14:33 조회 수 : 425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
벧전 3:8~12
‘사노라면’이란 노래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때도 올테지 /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행복하지 않던가 /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쭉 펴라 /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사람은 누구나 이렇게 ‘내일’에 대한 소망(좋은 날)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성경은 어떤 사람에게 ‘좋은 날’이 올 것인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10절). 어떤 자에게 하나님께서 ‘좋은 날’이 오게 하시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라.
살면서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하는 자는 먼저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라”(10절)고 말씀합니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우리가 하는 말이 ‘씨’가 되고, 우리가 뿌린 그 말의 씨에 따라 ‘열매’를 맺게 된다는 말입니다. 성경에서는 곳곳에서 ‘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약3:2,5-6,9-10; 마7:1-2).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말’을 사용할 때 남을 축복하고, 하나님의 축복의 말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긍정적이고, 축복의 말의 씨앗을 많이 뿌려야 합니다. 설날을 맞이하여 온 가족들이 함께 모였을 때 서로 축복해주는 덕담들이 많이 오고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Ⅱ.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라.
주님께서는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마5:9)고 말씀하셨습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처럼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됩니다. 잠언에서도 ‘마른 떡 조각 하나 놓고도 화목한 것이, 고기가 가득하면서 싸우는 것보다 낫다’(잠17:1)고 말씀합니다. 불화(不和)한 가정에 좋은 날이 오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이 화평을 이루기 위해서 롯에게 양보한 복된 일(창13:7-9)을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너는 복되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교회도 교화만사성(敎和萬事成), 나라도 국화만사성(國和萬事成), 회사도 사화만사성(社和萬事成)입니다. 화평을 구하는 자에게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선을 행하는 것이 화평의 전제입니다(11절).
Ⅲ. (욕으로 갚지 말고) 복을 빌어주라.
우리가 선하게 살려고 애를 써도 꼭 악하게 덤비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9절)고 말씀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두 가지로 말씀합니다. 첫째, 이를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9절). 둘째,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기 때문입니다(9절). 힘들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잊지 않으시고 반드시 복을 이어받게 하십니다. 사도바울도 로마서에서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고(롬12:14), 악으로 갚지 말고 선한 일을 도모하고(롬12:17),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롬12:21) 말씀합니다. 손해보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갚아주십니다. 복을 이어받게 하십니다(시37:25-29).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 제가 부족하지만 이렇게 살아볼께요’라며 결단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응답하실 것입니다.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12절) 주님께서는 이와 같이 행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날이 오게 하시고, 복을 이어받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