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기사 2019.02.26 16:56 조회 수 : 357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마 13:43~51
천국에 대해서 가장 잘 아시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에 대해서 가르치실 때 비유로 잘 풀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천국에 대해서 비유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감추어진 보화와 같은 천국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44절),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가타”(45절)고 하셨습니다. 밭에 보화가 감추어져 있는데 찾는 사람이 별로 없고, 값진 진주가 있는데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는 것입니다. 천국도 이와 같습니다.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아무에게나 허락된 것이 아닙니다(마13:11). 사도바울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고 하였습니다. 천국의 비밀이 허락되어져 믿어지는 사람이 있고, 허락되지 않아 믿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천국 비밀이 허락되어 믿어지는 것이 은혜입니다. 마르코 폴로가 『동방견문록』을 발표하자. ‘동방에 정말 그런 나라가 있냐’며 믿지를 않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쓴 것은 모두 사실이고, 진리이네. 아쉬운 것은 내가 보고 겪은 것의 절반도 채 이 책에 기록하지 못했다는 것이네.” 천국은 반드시 있습니다.
Ⅱ. 소유를 다 팔아 사는 귀한 천국
값진 보화와 진주를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얻기 위해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것을 산다”(44,46절)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마19:24)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을 찾아온 부자 청년에게도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마19:21)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청년은 심히 근심하며 돌아갔더라고 말씀합니다. 반면에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세상 것들을 정말 귀하게 여겼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천국을 발견한 다음에는 세상 모든 것을 “배설물”(빌3:8)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3:12)고 고백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는 곧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마4:20). 도마뱀은 생명의 위협이 있을 때에는 자기의 꼬리도 잘라버립니다(잠30:28). 정말 중요한 것을 위해서는 자기의 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Ⅲ. 곶간과 같은 천국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해서 말씀하시고는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51절)라고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러하오이다”(51절)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 대답에 예수님께서는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52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천국의 곶간을 열어서 전해주었듯이, 그들도 여러 사람들에게 천국의 그 비밀을 전해주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로 천국을 소유한 천국의 서기관들입니다. 천국의 집주인인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다 열어 놓고 주셨으니 천국을 전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49,50절),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43절)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칭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천국 소유한 백성답게 여러 사람들에게 천국 전하며 살아가는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는’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