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기사 2019.03.09 15:54 조회 수 : 523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욜 2:15~21
요엘서에는 ‘여호와의 날’이 5번(1:15,2:1,11,31,3:14)이나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크게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의미합니다(욜2:1~2). 둘째, 믿음으로 나아간 자들에게는 축복의 날, 회복의 날이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1장에서는 여호와의 날이 심판의 날로 예언하지만 오늘 본문 2장 15절의 말씀부터는 두 번째 여호와의 날은 축복의 날 회복의 날에 대해서 예언의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날’이 심판의 날에서 축복의 날, 회복의 날로 전환되어지는 터닝 포인트가 무엇입니까?
Ⅰ. 이제라도 돌아오라
이제라도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된다고 말씀합니다(12절). 늦다고 할 때가 가장 이른 때입니다. ‘미국의 샤갈’이라고 불리는 화가 해리 리버맨(Harry Lieberman:1880~1983)이라는 사람이 77세 은퇴하여 노인 클럽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한 자원봉사자의 말에 도전을 받고 81세 부터 본격적으로 그림공부를 시작하여 101세의 나이가 되기까지 로스엔젤레스 전시관에서 무려 22회의 개인전시회를 가졌습니다. 그가 자주 한 말이“Never late then never(결코 늦지 않았다 결코)”이었습니다. 결코 늦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함께 달렸던 강도도 구원에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했을 때, 나단 선지자의 말에 바로 그 자리에서 회개하여 돌이켰습니다(삼하12:13,시51:17). 이제라도 마음을 찢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는 뜻을 돌이키시고 복을 내리십니다(13,14절).
Ⅱ.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라
이제라도 하나님 앞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나아왔으면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15절)고 합니다. 장로들도 앞서서 모이고, 어린이도, 젖 먹는 자도 모이라고 합니다(16절). 게다가 “신랑이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라”(16절)고 합니다. 원래 율법에서는 결혼하면 1년동안에는 모든 모임과 심지어 전쟁에서도 제외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신랑, 신부까지도 신방에서 나오라는 것은 그만큼 비상시기라는 것입니다. 예배의 회복이 우리의 영혼의 척도가 됩니다. 한국교회의 힘은 예배에서 나왔습니다. 공적예배에 모이기에 힘쓰기 바랍니다. 예배가 멀어지면 하나님과 멀어지고, 예배에 시들해지면 영혼이 시들어지고 병들게 됩니다.
Ⅲ.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18절)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19절)고 말씀합니다. 3050클럽이란 것이 있습니다. 소득이 3만불이 넘는 나라, 인구가 5천만 이상이 되는 나라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입되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도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비전을 보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27,28절), 성령이 임하면 오늘 힘들어도 내일의 희망을 보는 은혜가 있습니다. 성령이 임하면 할 수 있습니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욜3:10)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12:9) 이러한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