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메이커 2020.01.04 21:56 조회 수 : 444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 느 2:17 엡 5:26-27
우리 대구비산동교회의 2020년도 표어는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단에 속한 250만 성도, 67개 노회 전체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느헤미야 2장17절과 에베소서 5장26-27절을 근거로 총회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로 정하고 나아갑니다. 느헤미야서는 지난 해 수요예배 시간에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에베소서에 있는 말씀은 ‘말씀으로 새로워지고 거룩해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배경이 송년 주일에 합당하다고 여겨져서 이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곤경을 당하고 있습니다.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17절) 느헤미야가 온 백성들에게 한 말입니다. 예루살렘이 불타고 황폐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예루살렘은 수도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도성입니다. 다윗 이래로 시온성이라 했으며 약속의 말씀이 있는곳, 영혼의 고향, 심장이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욤예루살렘’, 예루살렘을 회복한 날을 기념하며 밖으로 나와서 축제를 벌입니다. 남녀노소 없이 나와서 춤추고 울면서 다윗의 깃발을 흔듭니다. 그런 예루살렘 성이 무너진 것은 이스라엘이 무너진 것이고 하나님의 약속이 깨어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런 예루살렘이 황폐하게 되었는다 소식을 듣고 기도하고 왕에게 구하여 허락을 받고 성을 건축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가게 됩니다.
마음에 주신 것이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축복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땅에 머물면서 그냥 지내면 호위호식 하면서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내 마음에 주신 것을...”(12절)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의 마음에 주신 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합니다.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갈새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12절) 느헤미야가 돌아와서 성을 돌아보니 길이 막혔고 짐승이 다닐 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성을 재건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일을 원치 않는 사람들, 예루살렘의 부흥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였습니다. 그들은 느헤미야가 이스라엘의 흥왕하게 하는 자라고 하면서 하는 일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10절)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을 흥왕하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런 평가를 받는데 까지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개하고 말씀으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수치를 당하지 말자. 예루살렘 성을 역할을 나누어서 건축 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의 재건은 그들의 신앙이 새롭게 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벽을 건축한 후에 제일 먼저 회개와 기도 운동을 했습니다. “그 달 스무나흗 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 금식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쓰며 2 모든 이방 사람들과 절교하고 서서 자기의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고”(느9:1-2) 죽음을 상징하는 베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금식하고 회개하고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올 한해 지내면서 한국교회가 어느 해 보다 곤경을 당하고 있습니다. 성범죄, 교회 안의 다툼 등...이러한 행동을 회개하고 말씀으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여호수아 5:9절 말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수5:9) ‘길갈’은 굴려 보낸다는 의미입니다. 교회가 곤경을 당한다면 그 수치스러운 일을 다시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난 한해 삶을 돌아보면서 자복하고 회개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느헤미야와 에스라는 말씀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에스라가 성경 책을 펴니 모든 사람들이 일어섰습니다. 말씀을 듣고 아멘하고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습니다. 엡 5:26-27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여러분 교회는 목욕탕이라고 말합니다. 와서 깨끗하게 씻고 가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세탁소라고 합니다. 점이 있는 것 얼룩 있는 것 주름 잡힌 것 다림질로 다리고 깨끗하게 하여... 교회 왔다 가면 영혼의 맑아짐 새힘 얻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물로 깨끗하게 씻음 받고 말씀으로 새롭게 되어서 영광스러운 교회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