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메이커 2020.02.15 19:00 조회 수 : 305
은혜로 말미암아 / 신 33:13~17
수요일마다 느헤미야 강해를 해서 이제 13장 끝부분에 이르렀습니다. 느헤미야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힘든 일을 해냈습니다. 하나니를 통해서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불탔다는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울고 기도하며 왕의 허락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서 백성들과 함께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하였습니다.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었고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 있어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일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합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이 일로 말미암아 복을 주옵소서(느5:19)”
I.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출애굽하고 40년의 광야를 지나 가나안이 보이는 느보산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여기까지다(신32:48-52).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합니다(신33:1). 요셉에 대하여는 이렇게 축복합니다. “땅의 선물과 거기 충만한 것과 가시떨기나무 가운데에 계시던 이의 은혜로 말미암아 복이 요셉의 머리에, 그의 형제 중 구별한 자의 정수리에 임할지로다(16절)” 내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서 너희에게도 은혜를 베푸시기를 원한다고 축복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광야에서 40년간 양치기를 하고 있던 모세를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부르셔서 은혜를 베푸신 그 하나님, 그 하나님의 은혜가 요셉 지파에게도 있기를 축복하고 있습니다.
II. 구별된 삶을 살았습니다.
많은 지파들 가운데 왜 요셉만 특별한 복을 받았느냐? 그것은 요셉이 구별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구별한 자의 정수리(16절)”에서 ‘구별한’이라는 말은 원어로 ‘네지르’ 인데 ‘높이다’, ‘왕관을 쓰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요셉은 형제들과 같이 밥을 먹고 있어도 다른 곳을 바라보았습니다. 요셉이 꿈을 꾸고 형제들과 부모님께 이야기를 합니다. 곡식 단들이 저를 향하여 절을 했습니다(창37:7). 해 달 별이 저를 향하여 절을 했습니다(창37:9). 형들은 말을 듣고 죽여 버려야겠다고 결심을 했지만 아버지는 그것을 마음에 새겼습니다(창37:11). 우리에게 비전, 꿈이 있습니까? 구별된 삶을 살고 있습니까? “구별된 자의 정수리에 임할지로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셉의 머리에 그의 정수리에 이 복이 임하게 됩니다.
III. 조상의 축복입니다.
모세가 요셉 자손을 축복하는데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이것으로 민족들을 받아 땅 끝까지 이르리니 곧 에브라임의 자손은 만만이요 므낫세의 자손은 천천이리로다(17절)” 모세가 이스라엘 12지파를 축복하는데 요셉은 두 배(에브라임 므낫세)로 축복합니다. 에브라임은 만만으로 므낫세 지파는 천천으로 번성을 하라고 축복합니다. 아브라함에서 이삭으로 이삭에서 야곱으로 야곱에서 열 두 아들로 이어지는 축복이 있었습니다. 요셉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야곱에게 나아갔는데 야곱이 오른손을 둘째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므낫세의 머리에 얹었습니다(창48:17-20). 차자인 에브라임을 장자인 므낫세보다 앞세웠습니다. 수백 년이 흐르고 이제 모세가 이스라엘 지파를 축복하는데 에브라임은 만만이 되고 므낫세는 천천이 되라고 축복합니다. 무엇이 느껴집니까? 자녀들을 축복해주시기 바랍니다. 밥 먹이고 옷 입혀 주는 것에서 나아가서 기도하고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축복한대로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도 므낫세는 에브라임에게 종속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그 땅이 여호와께 복을 받아 하늘의 보물인 이슬과 땅 아래에 저장한 물과 태양이 결실하게 하는 선물과 태음이 자라게 하는 선물과 옛 산의 좋은 산물과 영원한 작은 언덕의 선물과(14-15절)” 모세가 이렇게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선물이 가득하기를 축복했습니다. 우리 교회에 이와 같은 은혜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일을 감당하고 “이 일로 말미암아 내게 복이 되게 해주십시오.” 하면서 나아가는 우리 비산동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