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메이커 2020.02.22 18:18 조회 수 : 517
여러 해를 사는 지혜 / 전 11:1~8
전도서의 저자는 솔로몬입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감동시키셔서 아가, 잠언, 전도서를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아가서는 솔로몬이 젊었을 때 뜨거운 가슴으로 썼고 잠언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고 중년의 왕성할 때, 전도서는 다 살아보고 인생의 후반에 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도서 1장은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시작해서 ‘헛되다’라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전도자가 하고 싶은 말은 ‘헛됨’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전12:13)는 것인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1. 네 떡을 물위에 던지라
고대 중근동 지방에는 1년 중 삼분의 일이 건기였습니다. 건기가 지나고 우기가 시작이 되면 사막에도 강물이 흐르게 되었는데 그때 사람들은 강물 위에 떡을 던지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건기를 견디느라 수고했습니다’ ,‘풍성한 소득이 있을 것입니다’는 기원을 담아서 떡을 물 위에 떡을 던졌던 것입니다. 그것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룻기에 나오는 보아스는 곡식을 거둘 때 단에서 조금 빼서 떨어뜨린 것으로 복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중국에 살고 있는 우리 교포들을 입국 시켜서 격리 수용했습니다. 처음에 아산 주민들이 우리 동네로는 못 온다고 했는데 아산에 있는 목사(교회)들이 사람들을 설득하여 우리와 한 형제입니다. 우리가 받읍시다고 설득해서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였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어려울 때 서로 돕고 그것이 교회가 할 일입니다. 그렇게 베풀면 여러 날 후에 후대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우리가 필리핀 선교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교회를 세웠고 단기선교도 다녀왔습니다. 물 위에 던진 것입니다. 수고하고 헌신 한 것이 거둘 때가 있을 줄 믿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2. 뿌리고 손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씨를 뿌릴 때는 씨를 뿌려야 합니다.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4절)” 씨를 뿌려야 하는데 바람이 부는 것을 보니 날아갈 것 같아서 뿌리지 못하고 비가 오겠지 하고 기다리다가는 때를 놓친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습니다. 솔로몬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3:1)”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정한 때, 그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주변도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변화에 맞추어서 기도하면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풍세만, 구름만 보고 있으면 안 됩니다. 한때 세계 휴대폰을 제패했던 노키아도 우물쭈물하다가 때를 놓치고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때를 맞추어서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고 가꾸어야 합니다. 그럴 때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축복의 때, 은혜의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잘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항상 즐거워 할지로다
아침에 일어나서 해를 바라보면서 즐겁게 하루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 지로다(8절)” 목사인 로버트 슐러나 조엘 오스틴(잘되는 나), 그들이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잘되는 사람들은 눈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은 눈이 다릅니다. 어두움을 보지 않고 빛을 봅니다. 잘 되는 것을 봅니다. 좋은 것을 봅니다. 긍정적인 것을 봅니다. 보는 것에 따라서 운명이 달라집니다. 왜 구태여 어두움을 보고 나쁜 것을 봅니까? 잘 되려면 여러분의 눈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이런 내용의 예화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훈련시키면서 십자가를 하나씩 주고 언덕을 넘어서 오도록 하셨습니다. 어떤 제자는 십자가를 지고 쉽게 언덕을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가룟 유다는 다음 날 오전이 지나고 저녁이 다 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따집니다. 베드로와 요한에게는 가벼운 것을 주고 저에게는 무거운 것을 주셨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줄때는 똑 같은 십자가 였는데 감사 찬송하면 그 십자가는 가벼워지고 원망 불평을 하면 무거워지는 십자가였다. 주님은 때로 그렇게 우리를 훈련시키십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떡을 물위에 던지는 삶,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뿌리고 손을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풍세나 구름만 보는 삶이 아니라 때를 따라 씨를 뿌리고 손을 놓지 않고 가꾸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십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즐겁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주어진 모든 일들, 십자가를 즐거운 마음을 감당할 때 주님의 위로와 축복이 있을 줄 믿습니다.